미국과의 FTA 체결 시급

전경련, ‘한미 FTA 쟁점사항과 대응과제’ 보고서 발표
미국과 경제적인 관계를 비롯 외교·안보적 관계까지 더욱 강화될 수 있어

2006-01-20     NTN
미국과의 FTA가 다른 국가와의 FTA보다 조속히 체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최근 ‘한미 FTA 쟁점사항과 대응과제’ 보고서에서 “미국과의 FTA는 우리나라가 추진중인 다른 FTA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세계 최대의 경제국인 미국과의 FTA를 조속히 체결할 경우 수출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외적으로도 한미 FTA는 양국간 외교·안보적인 관계를 강화시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의 질서유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전경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수출시장의 안정적인 확보나 미국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등 측면에서 한미 FTA 추진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특히 한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섬유 및 의류, 전자산업 등의 수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쟁점사항이 되고 있는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일본보다 먼저 미국과의 FTA를 성사시킴으로써 선점자의 우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