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제일모직 시절부터 8개월째 환산주가 1위

2015-10-02     日刊 NTN

삼성물산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환산주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환산주가 상위 50개 기업을 살펴본 결과, 삼성물산의 9월 말 환산주가가 732만5천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비쌌다고 2일 밝혔다.

액면가 100원인 삼성물산 주가를 액면가 5천원에 맞춰 환산하면 최고가 주식이라는 뜻이다.

지난달까지는 제일모직이 7개월 연속 환산주가 1위 자리를 지켰다. 현 삼성물산은 제일모직이 옛 삼성물산을 합병한 뒤 이름을 바꾼 주식이다. 사실상 8개월째 환산주가 1위인 셈이다.

환산주가 2∼5위는 SK(610만원), NAVER(513만원), 아모레퍼시픽(385만원), 한전KPS(302만5천원) 등이 순위를 유지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삼성SDS(288만원)가 지난달 8위에서 6위로 상승하며 쿠쿠전자(272만원)와 자리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