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친가족 기업 평가 프로그램 출범

2006-10-31     33
싱가포르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가 차원에서 ‘친가족 기업(pro-family business)’ 사업을 평가하는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이 주 고객인 기업의 경우 일반 기업보다 매출이 5~15% 많다는 싱가포르 지역사회발전청년체육부(MCYS)의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한 아이들을 보유한 가계는 연 15억 달러를 사용하면서 친가족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 프로그램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에 ‘친가족 기업 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기업이 친가족 기업 마크를 받기 위해서는 46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 기준들은 신청 기업의 전략, 서비스 표준, 인프라 구축, 소비자 만족과 판매 증가 등 결과에 의해 평가된다.

한편 지난 4월 시작된 ‘친가족 서약(Pro-Family Pledge)’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2,400여 소매업체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