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

대전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개최

2016-02-26     이지한 기자

진 원장은 대전 통계교육원 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필요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전지역의 주력산업인 정보통신기술 및 반도체 산업의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지원대책,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밀집해있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진 원장은 “기술력 및 성장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에 대해 필요한 자금이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기술금융 및 관계형 금융의 기반조성에 주력하여 왔으며 금년부터는 중소기업이 필요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국내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을 전년말(576.6조원) 대비 35.3조원 확대할 예정”이라며 “꼭 필요한 곳에 자금이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감독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간담회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대전지역 중소기업 대표, KEB하나·KB국민·IBK기업·신한·우리은행 지역본부장, 신·기보 지역본부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한편 진웅섭 원장은 이에 앞서 한국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덕연구개발특구(대전광역시 소재)에 위치한 인공위성시스템 개발업체인 ㈜세트렉아이를 방문하여 기업 및 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경영상의 애로사항 및 금융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