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PPL 30억원…"최근 드라마 최고 수준"

"가상광고, 자막 바 등 추가 문의 이어져"

2016-03-21     일간NTN
KBS 2TV '태양의 후예'가 간접광고(PPL)로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제작사 NEW가 21일 밝혔다.

NEW는 "100% 사전제작으로 제품의 마케팅 시점과 드라마 방송 시점의 시차가 있고, 기존의 드라마와 달리 위급상황과 규모가 큰 재난 및 액션 장면이 비중이 크다는 제약에도 '태양의 후예'는 최근 드라마 중 최고가인 30억 원의 PPL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EW는 이어 "가상광고, 자막 바, 기업 프로모션, 저작권 사용 등에 대한 문의가 제작사로 연일 이어지고 있어 상당한 추가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주문형비디오(VOD), IPTV, 케이블 채널, MD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수익이 예상되며, 현재 중국 위성TV 방송권, 리메이크권에 대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NEW는 이처럼 이례적으로 PPL 규모를 밝히면서, 중국·일본 수출 등과 함께 전세계 19개국에 판권을 판매하면서 첫방송 전 제작비 130억 원을 보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EW는 "최근 국내 드라마 중 최고가인 회당 25만 달러로 판매된 중국 판권은 '태양의 후예' 기획단계에서 결정됐는데, 이는 NEW가 그 동안 쌓은 중국 네트워크가 십분 발휘된 결과"라며 "누적 조회수 증가에 따라 추가 매출 수익을 거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이밖에 해외 판권 수출 국가가 더 늘어날 예정이며, 현재 중국 내 위성TV 판권 판매도 별도로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