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브리핑]더민주, 세월호 조사연장·檢개혁 등 대여 공세에 박차

우상호,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 면담…민주주의회복 TF는 검찰개혁 과제 점검

2016-06-28     이승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 연장요구와 검찰개혁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여 공세에 박차를 가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 이석태 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달 말로 특조위 활동을 종료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법을 만든 국회의 의도와 동떨어진 것”이라며 “충돌과 갈등으로 점철되는 세월호 국면을 다시 열자는 것인가. 정부의 의도가 그렇다면 더민주는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더민주 민주주의회복 TF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검찰개혁과 관련된 과제를 점검했는데,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 등의 비리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하기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대부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