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브리핑]與 정병국·한선교, 당 대표 출마 선언…당권경쟁 ‘치열’

김용태, 이주영, 이정현 의원까지 5명…홍문표, 원유철, 홍문종도 출마 ‘고심’

2016-07-11     이승구 기자

새누리당 정병국·한선교 의원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달 앞으로 다가온 8·9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당권 주자는 다섯 명으로 늘어났다.
 
정 의원은 ‘국민이 강한 나라, 당원이 강한 정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당내 계파청산을 내세웠고, 한 의원은 ‘정권 재창출 위한 친박(친박근혜) 간판교체’를 내걸고 친박 기득권 내려놓기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서 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힌 비박(비박근혜)계 김용태, 친박계 이주영·이정현 의원을 포함해 공식적으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5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비박계 홍문표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며, 친박계 원유철·홍문종 의원도 전대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또한 친박계 좌장인 8선 서청원 의원과 비박계 나경원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계속 거론되고 있어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