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FTA 실무인재 양성교육 실시

현장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FTA 인재 양성

2016-07-25     이혜현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이 인천과 경기 남부 지역 특성화고에서 자체 선발한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FTA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FTA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인 문학정보고등학교와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등에서 25일부터 3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FTA 교실을 통해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FTA 인재를 양성해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은 FTA 기본이론과 특성화고 학생들이 수출입기업에 취업하면 바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판정 실무와 인증수출자 신청, 원산지관리 업무시스템(FTA-PASS)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원산지관리 업무시스템(FTA-PASS)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관세청에서 개발해 무료로 보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FTA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시 활용가능 하도록 교육이수증을 제공하고 FTA 실무인력 수요가 있는 관내 유망한 중소 수출입업체와의 상시 취업 연계를 추진하는 등 교육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대섭 세관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하여 양성된 FTA 전문인력이 중소기업의 FTA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