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장관 농협 주택담보대출 특혜아니다”

농협은행, 신용높은 고객에 적용되는 우대금리 수준 해명

2016-10-05     정영철 기자

NH농협은행은 5일 국정감사자료에서 지적된 김재수 장관의 ‘대출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김 장관의 2014년 당시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2.70% (평균금리 : 3.43%)로 는 당행의 대출금리 산정 방식에 의해 결정된 우대금리이며, 신용도가 높은 김장관의 대출적용은 다른 우대금리 대출자와 곡 같은 적용”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2014년 당시 신규대출 최저금리는 2.30%로 장관보다 낮은 금리 대출도 상당수 존재했다며, 장관의 자발적 요청에 따라 일반고객의 우대금리 수준을 적용한 것이지 특혜가 아님을 해명했다.

현재 농협의 주택담보대출은 1.42%→2.58%(평균금리 2.84%)를 적용하고 있고, 신용대출은 1.82%→3.14%(3.20%)로 1.32%P 인상하여 두 대출 모두일반고객의 우대금리 수준으로 조정운용하고 있다.

특히, 김 장관은 농협은행과 30년 이상 주거래를 해온 우량고객으로 대출취급 당시 신용등급, 거래기간, 수익기여, 향후 거래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리우대를 적용했으며, 이러한 우대금리 혜택은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마케팅전략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