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 줄줄이 전경련 탈퇴서 제출 결정

2017-02-07     이혜현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잇따른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서 제출로 전경련 해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6일 삼성전자를 선두로 이어진 전경련 탈퇴서 제출은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도 7일이나 8일 중 탈퇴원을 내기로 결정, 현재는 제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삼성SDS는 7일 탈퇴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그 밖에 전경련에 가입한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삼성카드, 에스원, 신라호텔, 제일기획 등 15개 계열사가 조만간 개별적으로 전경련에 탈퇴원을 낼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각자 알아서 탈퇴 의사를 전경련에 전달할 예정으로 수일 안에 모두 탈퇴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