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재무차관회의 "정책공조 강화" 협의

기재부 "보호무역주의 맞서 무역자유화 강화해야"

2017-02-27     이재환 기자

정부는 23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나짱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차관회의에 참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Creating New Dynamism, Fostering Shared Future)’를 주제로 회원국들의 역내 경제전망 및 정책 대응 등이 논의됐다고 24일 밝혔다.

기재부는 특히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무역자유화 노력을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역내 경제통합과 아태지역 경제 분야 활성화를 위해 정책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PPP(민관협력) 경험을 회원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송 차관보는 미국 재무부 아시아 담당 국제 부차관보와 양자 면담을 하고 고위급 면담 등 양국 경제·금융 당국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APEC 재무장관회의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이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