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2017-04-03     이혜현 기자

유소연이 LPGA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유소연은 렉시 톰프슨(22·미국)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40만5000달러(약 4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유소연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톰프슨을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