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 '전현직 임원 횡령·배임 피소'

2017-08-21     문유덕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제약 리베이트'와 '동아에스티 임직원 횡령' 등으로 한 때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등 혼란에 빠졌다.

지난 14일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한 횡령 등의 혐의로 강정석 회장이 구속기소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인 동아에스티(주) 공시를 통해 현직 임원인 민장성 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약사법 위반, 배임증재 혐의와 관련된 공소가 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발생한 민씨의 혐의발생금액은 약 5억8700만원으로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0.10%에 해당한다.

상기 혐의금액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의 공소장에 기재된 금액 중 동아에스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동아에스티측은 "본 건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