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연장 결정

“증거인멸 우려 있어…구속사유 필요성 인정”

2017-10-13     이혜현 기자

법원은 13일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박 전 대통령의 1차 구속 시한은 오는 16일 밤 12시까지 였지만 이를 다시 6개월 늘어났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을 풀어줄 경우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는 등 구속을 연장할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계속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1심 재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