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세행정 발전 논문 공모전 시상식

80편 응모9편 입상…최우수상 ‘가상통화 과세제도 도입 방안’

2017-11-17     최찬희 기자

국세청은 17 서울지방국세청 5층 행사장에서 한승희 국세청장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학(원)생 국세행정 발전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말 공고부터 9월 접수까지 많은 관심 속에 29개 대학에서 80편이 응모되었으며, 내 ․ 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9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상통화 과세제도 도입 방안’ 이라는 주제로 연구한 안상화·김우성 (서울대)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국세행정 PR의 개선 방안’에 대해 연구한 최민정(대구대)씨와 ‘우리나라의 로봇세 도입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응모한 이창훈(남서울대)씨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고준희·서경민(강원대), 김병욱(서울시립대), 김소명(경희대대학원),김정기(건양대), 문필주(서울시립대 대학원), 강민조(연세대 대학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 서희열 교수는 “모든 세목에 걸친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응모되었으며 향후 국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으며 심사위원 김갑순 교수는 “작년과 비교하여 로봇세, 비트코인 과세 등과 같은 새로운 주제를 다룬 논문이 눈에 띄었다.”고 칭찬했다.

국세청은 수상작 9편은 국세지에 기고하고, 수상작에 대한 논문집을 국세청 각 국실에 배포하여 젊은 학생들의 시각에서 제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정책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