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무서] 도봉세무서, 작은 도서관 화제

독서의식 높이고 신규직원 멘토링 제도 정착
이영주 서장, "자기계발과 업무경쟁력 등 제고" 기대

2007-06-01     jcy
   
 
 
도봉세무서(서장 이영주)가 직원들의 독서의식 함양과 신규 직원에 대한 멘토링 제도 정착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개설,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지식관리시스템 동호회 커뮤니티에 ‘도봉세무서 독서모임방’을 별도로 마련, 직원 다수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조직에 대한 소속감 및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독서모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일 도봉서에 따르면 서내에 산재하던 서가와 도서, 책자들을 한 곳에 모아 업무분야별로 분류․정리하고 의자와 탁자 등을 마련,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개설했다.

도봉서가 현재 보유한 도서는 년도별 세법전과 개정세법 해설 책자, 각 세법해석 편람, 각종 안내 및 홍보책자를 비롯, 교육용 등 업무와 직접 관련된 책자와 일반 교양도서 등 약 350여권에 달한다.

도봉서 관계자는 “도서관 개설은 서 전체적으로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직원 개개인은 1개월에 2권 이상씩 책읽기 운동을 통해 평소 시간 제약으로 읽어보지 못한 책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장서 보유량은 350여권에 불과하지만 매달 100권씩 구입하거나 재기증 받아 장서보유량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총무과 지원팀에서 도서관리대장 등으로 대여, 기증 등 상시관리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봉서는 또 지식관리시스템 동호회 커뮤니티에 별도로 마련한 ‘도봉세무서 독서모임방’을 통해 세법과 회계학, 영어 등 각 전담반을 편성, 직원 서로 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시학습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주 서장은 “커뮤니티 동호회 모임과 활동을 통해 조직전체가 자기계발과 함께 업무경쟁력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과 우수 참여직원에 대해서는 문화상품권 등을 별도로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서장은 “매달 찾아오는 직원들의 생일에 식사를 대접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의미있는 일로 ‘직원들이 읽고 싶은 책’을 선물함으로써 자연히 서내 직원들의 독서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도서관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