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입물품 원산지 표시내역 적발실적 증가

원산지표시 촬영으로 신속 정확한 판단 가능

2006-03-08     NTN
수입물품의 원산지 표시내역이 데이터베이스화 됨에 따라 관세청의 원산지 표시 적발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최근 수입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위반 적발실적이 총 369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289건보다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의 원산지표시내역 데이터베이스는 수입업체와 세관 사이에서 원산지표시 적정성 여부와 관련 마찰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

현재 산하세관들은 수입검사시 현품 및 포장상의 원산지 표시상태를 건 당 2~8매 정도 촬영, 등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4만5000건 정도가 등록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검사직원이 원산지표시를 올바르고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어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