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 훈장대신 쪽박신세 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 걸 보니 연말이 가까운 것 같다. 연말이 되면 회사도 개인도 어수선한 가운데 몸과 마음이 바쁘게 돌아가는 등 그야말로 모두들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세청의 서기관급 이상 간부로서 48년 출생 하반기에 속하는 15명이 넘는 간부들은 저 마다 연말쯤 공직을 접고 새 삶을 찾아나서느라 누구보다도 마음이 무거워 데스크칼럼 | 33 | 2006-12-15 11:27 [칼럼] 敗者의 이유있는 항변 흔히들 “패자(敗者)는 말이 없는 법”이라는 말을 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고하지만 지난번 사무관 승진에서 탈락한 53년생 고참 주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에 대한 불만과 불평의 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이들은 한결같이 뚜렷한 증거는 없지만 아무래도 53년생이라는 나이 제한에 걸려 승진서열 명부에 들어갔는데도 탈락했다고 지레짐작하면서 아직까지도 탈락에 따른 데스크칼럼 | 33 | 2006-12-08 15:43 [칼럼] 최고참 사무관 6人의 行步 은행잎의 노란색이 농도가 점점 엷어지더니 이제는 길바닥으로 무대를 옮겨 어지럽게 흩날리는 꼴이 마치 우리네 일상생활 같다. 지난주에는 사무관 승진에서 탈락한 이들의 아픈마음을 많이 접했는데 이번에는 사무관이라는 계급장을 20년 넘게 달다가 연말에 명퇴하는 어느 사무관의 기나긴 公職歷程(공직역정)을 보면서 참으로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또한가지 평범한 진리를 깨 데스크칼럼 | jcy | 2006-11-29 13:36 [칼럼]솔로몬의 선택 지난 15일 오전,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비가 한 차례 뿌리더니 길가의 나뭇잎이 사정없이 떨어져 흩날리는 모습이 참으로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바로 이날 국세청에는 126명의 사무관 승진자가 발표돼 벼슬에 오른 이들은 그 기쁨을 주체하기 힘들만큼 정신없이 지냈는데 비해 좌절의 쓴 잔을 들이킨 이들은 정말로 길가에 떨어진 나뭇잎 신세처럼 처량하기 그지없이 보 데스크칼럼 | 33 | 2006-11-22 13:08 [칼럼] 세우리·세누리의 운명 얼마 전 “열린세정추진협의회”라는 공식적인 협의체를 폐지키로 했다는 국세청의 방침을 듣고 다시한 번 인생무상(人生無常)을 느끼게 된다.한 마디로 이를 주장한 이주성 전 국세청장의 시대가 내부적으로도 소멸했다는 뜻으로 이제부터는 “국민속에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이 곳곳에 넘실거리고 있다.이처럼 국세청장이 바뀔 때 마다 이들이 주창하는 구호도 시대상황에 따라 데스크칼럼 | 33 | 2006-11-16 09:02 [칼럼] P모 과장의 아쉬운 명퇴 지난 달 23일자로 단행된 41명이나 되는 국세청의 과장급(4급) 전보인사 내용중에서 유독 P모 과장(50년생·특승) 한 분만이 국세청 대기로 되어 있어 뭇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나중에 알고보니 명퇴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주변의 얘기에 다시한번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을 서운하게 만들었다.50년 3월생인 P모 과장은 현행 관행대로 명퇴 날자을 데스크칼럼 | 33 | 2006-11-07 09:3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