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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봄바람에 남북러 경협 향기도 ‘폴폴’
한반도 봄바람에 남북러 경협 향기도 ‘폴폴’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8.04.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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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9월 경제포럼에 북한 참여 요청…롯데, 한러간 크루즈 2호 운행 유력
▲ 오는 9월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제 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탄착지로 사용되면서 뱃길이 뜸해진 동해에 한국 강원도와 연해주(프리모스키 크라이)를 왕복하는 크루즈선이 다니고, 남북러가 관광과 무역 등 경제협력에 나설 전망이다.

러시아 연해주의 행정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오는 9월초 제 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며, 러시아는 이 포럼에 북한의 참여를 공식 요청, 4월 남북회담과 5월 북미회담의 성과가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평화와 활발한 교역으로 이어질 기대에 부풀어 있다.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 사무국은 최근 공지에서 “오는 9월 11~13일 열리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에 한국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북한이 지역간 협력 촉진 목적으로 관광 및 경제적 기회를 광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알렉산더 갈루시카(Alexander Galushka)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지난 3월21일 열린 ‘제8차 러시아-북한 정부간 무역, 경제 및 과학 기술 협조 위원회(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Cooperation in Trade, Economy, Science and Technology between Russia and North Korea)’에서 북한 외교경제부 장관에게 보내는 발표문을 통해 포럼 후원으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 농업협력 컨퍼런스’에 북한 대표자들이 참여하도록 초대했다.

한편 포럼 사무국은 2018년 말쯤 연해주와 한국을 잇는 새로운 크루즈 노선 신설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포럼 사무국은 “지난 3월15일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주 국제협력부장과 김경호 강원도 국제기업투자무역과 일본유럽미주지역 담당관이 ‘연해주-강원도’간 협력계획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스타리츠코프 부장에 따르면, 연해주와 한국 간 첫 크루즈 노선은 2017년 시작됐다.

포럼 사무국은 “한국의 롯데가 노선 운영 회사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두번째 노선은 2018년 중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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