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캄보디아 방문・・・MOU도 체결, 캄 진출 한국기업 세정 불확실성 완화키로
한승희 국세청장이 캄보디아를 방문,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양국 최초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세정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보호 및 발전적 협력관계 수립이 기대된다.
국세청은 한승희 국세청장이 지난 3일 캄보디아를 방문, 양국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세정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ㆍ캄보디아 세정협력 양해각서(MOU)의 주된 골자는 ▲한국기업만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국세청이 연 2회 세무설명회 실시 ▲캄보디아 국세청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한국 국세청이 연 1회 교육 실시라 할 수 있다.
또 국제적 과세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 과세 관행을 확산시킬 목적으로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아시아ㆍ태평양 과세당국 조세 심포지엄(이하 ATAS)’에 캄보디아 국세청이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등 양측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정당국 간 국제공조도 함께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ATAS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35개 회원국 및 OECD 등 5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격년제 조세 심포지엄이다.
한승희 청장은 이밖에 국세청장회의에 앞서 개최한 '현지진출 한국기업 세정간담회'의 주요 내용을 꽁 위볼 청장에게 설명하고 한국기업의 세무상 애로사항 해결과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해당 양해각서가 실행되면 현지 한국기업의 가장 큰 세무애로인 세무정보 부족, 세정 불확실성 문제가 완화돼 세무 측면에서의 사업환경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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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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