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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새로 문 연 기흥세무서 집들이
[기자수첩] 새로 문 연 기흥세무서 집들이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04.1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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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세정맨들도 새댁처럼 가슴 콩닥콩닥
 

지난 3일 개청 후 8일째를 맞는 12일, 오전 9시 5분쯤 기흥세무서를 찾았다. 

중부지방국세청 기흥세무서 개청단장 자격으로 신설 세무서 개청을 준비하느라 동분서주 했던 김광규 서장이 22일 만에 만난 기자를 반갑게 맞았다. 약간 쌀쌀한 아침이라 더 없이 따뜻하고 맛있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세무서 개청 후 첫번째 맞은 업무는 2018년 상반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김 서장은 "오는 25일까지 2018년 제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납부를 해야 하는 우리 세무서 관내 법인사업자는 7000명 정도"라면서 "우리 관내에는 수출기업들이 많아 영세율을 적용하면 이번 부가세 예정신고납부액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자는 관내 납세자들의 사업자등록증을 죄다 재발급 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기흥세무서 관내 사업자들은 여전히 사업자등록증에 '용인세무서'라고 표기돼 있을 테니. 

김 서장은 "사업자등록번호별로 관리되므로 굳이 재발급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재발급을 원하는 납세자가 있으면 바로 재발급 해 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에는 3일 위촉된 기흥세무서 ‘국세심사위원’ 과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고 한다. 김 서장은 이날 “깊은 감사를 표했고, 이의신청 등 불복청구에 대한 공정한 심리와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해 수고해 주시길 당부 드렸다"고 전했다.

3층 서장실을 나와 5개과 과장들과 잇따라 인사를 나눴다. 시작은 다른 얘기로 시작했지만 결론은 대체로 "납세자 편의를 위해 서로가 노력하자"로 귀결됐다.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집안 살림 정리하랴 기자가 귀찮을 법도 한데, 직원들이 한결 같이 친절했다.

13일에는 부가가치세 신고관련 세무대리인들과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고 한다. 

새로 문을 연 세무서에서 맞는 첫 신고납부 업무다.

다들 가슴이 콩닥콩닥 뛸 것 같다.

힘 내시라. 기흥세무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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