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작성과 표시의 기초개념을 정립하는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개념체계, Conceptual Framework for Financial Reporting)’가 확정, 발표된다.
새 ’개념체계‘는 지난 1989년 제정돼 2010년 일부 수정된 기존 개념체계를 대체하게 되며, 재무보고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 KASB)은 19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새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를 확정, 발표하고 오는 2020년부터 적용하도록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새 ‘개념체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 아니다. 또 어떤 경우에도 특정 K-IFRS에 우선하지 않는다.
새 ‘개념체계’에는 측정(Measurement), ‘표시와 공시(Presentation and disclosure)’, 제거(Derecognition) 등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다.
또 자산과 부채의 정의(Definition)와 인식(Recognition) 기준을 업데이트했다.
이와 함께 신중성(Prudence)과 수탁책임(Stewardship), ‘측정의 불확실성(Measurement uncertainty)’, ‘실질의 우선(Substance over form)’ 등에 대해 의미를 명확화 하기도 했다.
KASB는 새 ‘개념체계’를 번역해 한국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준하는 제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 공개초안을 발표하고 외부의견 수렴 등을 거쳐 회계기준위원회가 최종 의결한 뒤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개념체계의 주요 변화 내용은 다음과 같음
새 ‘개념체계’의 구체적인 내용은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