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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 지역 뿌리 ‘섬유산업’ 수출활성화 다면적 지원
대구본부세관, 지역 뿌리 ‘섬유산업’ 수출활성화 다면적 지원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8.04.2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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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대구본부세관장 “섬유산업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이 지역 뿌리산업인 섬유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선진국 중심의 무역장벽 강화 등 수출환경의 악재가 이어지는 환경을 타파하기 위해 관련 T/F팀을 구성하는 등 다면적 지원에 나선 것.

대구본부세관은 최근 섬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新 상무사(商務社)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상무사는 ‘고령상무사’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근대 개항기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보부상 단체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인근 사문진 나루터를 중심으로 지역 장시(場市)를 연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의 매개체 역할과 私무역을 담당한 조직이다.

▲ 사진 - 대구본부세관

대구본부세관은 이러한 ‘고령상무사’의 정신을, 지역 대표산업인 섬유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T/F에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T/F팀은 구성 이후 섬유산업연합회, 섬유개발연구원, 섬유기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섬유산업 동향 등 현황을 파악하여 다각적인 지원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으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T/F팀을 가동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의 수출은 2016년 하락 이후 2017년에는 전년대비 7.3% 증가하여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직물의 경우에는 아랍 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수출 감소(2016년 대비 △1.3%)로 소폭 하락한 반면, 섬유기계의 수출은 2016년 대비 5% 증가하였으며 향후에도 국내 섬유기업의 해외이전, 동남아 국가의 섬유산업 발전에 따른 반사효과로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섬유 수출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 사드보복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탄소섬유와 폴리에스터 섬유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하였으나, 금년도에는 선진국 무역장벽 강화, 섬유제조 관련 기업의 원가상승 등으로 더욱더 어려움이 예상된다.

금년도의 이러한 국내․외 수출환경의 악조건 속에서도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기업지원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며, 그 중에서도 우리지역 수출입업무를 관장하는 대구본부세관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본부세관은 지난 24일 본격적인 섬유산업 지원정책 추진에 앞서, 관내 한국관세사회 대구지부 관세사 16명과 대구본부세관장 및 수출지원 T/F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관세사 간담회를 개최하여 수출입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섬유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대구세관 新상무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수출입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민·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명구 대구본부세관장은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더욱더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펼 수 있도록 섬유기업의 수출입 통관을 대행하는 관세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우리지역 대표산업인 섬유산업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에 대하여 기탄없는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임표 관세사회 대구지부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본부세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며, ‘新상무사 프로젝트’가 내실 있는 섬유기업 지원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 하겠다”고 답했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요기업 중심의 지원정책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새로이 발굴한 지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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