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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통적 시각으로만 국세청을 보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근로소득지원세제 시행과 함께 국세청은 총정원 2만명 시대를 넘고 있습니다. 종부세로 1만7000시대를 깨더니 불과 1년도 안 돼 2만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래할 사회보험 시대를 감안하면 이제 단순한 상상만으로 국세청의 미래 모습을 그린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국세청이 변하는 것입니다. 국세청은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세정운용 방향을 잡았다고 여러 차례 밝힌바 있습니다만 변화의 폭과 깊이가 워낙 넓고 커 아무래도 초기화 현상을 겪는 것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한동안 고정돼 있던 국세청의 모습이 한꺼풀을 벗고 새로운 도약으로 비상하는 시기에 와 있습니다.

일단 임무와 목적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이미 관세청은 임무가 바뀌면서 개명까지 검토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변화가 실감되는 시절에 국세청을 다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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