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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현오석 내정 17부처 인선 마무리
경제부총리 현오석 내정 17부처 인선 마무리
  • 日刊 NTN
  • 승인 2013.02.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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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핵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훈 내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새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김종훈 알카텔루슨트벨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를 각각 내정했다.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박근혜 정부 3차 인선발표 회견을 갖고 이같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인선 발표에는 현·김 내정자와 함께 통일부·농림축산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 명단이 포함됐다.

 이로써 지난 13일 '2차 주요 인선'에서 발표된 6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포함해 새 정부를 끌고 갈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명된 현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인 현 내정자는 행정고시 14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재정경제부 경제정책 국장과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경제전문가다. 2009년부터 KDI 원장을 역임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 정부에서 대통령 경제비서관을 지낸 경력도 있다.

 새 정부 핵심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 내정자는 공학박사 출신으로 1992년 벤처기업 유리시스템즈를 세워 '벤처신화'를 일군 경력을 갖고 있다.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류길재 북한연구학회 회장은 30년 가까이 북한 문제를 연구해 온 북한 전문가로, 합리적이고 경험적인 시각으로 대북정책에 접근해 왔다고 인수위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농림축산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장관에 각각 내정된 이동필 한국농촌연구원 원장,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서승환 연세대 교수, 윤성규 한양대 교수,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도 해당분야에서 수십년간 활약한 전문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이 이름을 올렸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행시(25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내정자는 30여년 관료생활을 거쳐 현 정부에서 차관을 지냈다.

또한 현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난해 4·11 총선 때부터 대변인으로 박 당선인을 그림자 수행해 온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이 여성가족부 장관에 각각 내정됐다.

 진 내정자는 이날 회견에 참석해 "국민 행복과 대통합을 이루는데 사회복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라는 차원에서 저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생각한다"며 "청문회가 통과되면 국민께 약속한 총선, 대선 공약을 하나도 빠짐없이 실천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조 내정자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첫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청문회에 임하도록 준비를 성실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당초 이날 발표에선 명칭과 기능이 현 정부 부처에서 큰 변화가 없는 재정부·통일부·복지부·환경부·고용부 등 일부 부처 인선만 발표될 것이란 관측과 달리, 11개 부처 내정자가 모두 발표돼 박근혜 정부 초대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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