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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신의 희생으로 조직을 성공시키는 “빨강”
[칼럼] 자신의 희생으로 조직을 성공시키는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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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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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의 ‘가슴으로 경영하는 레드 리더십’
   
 
  ▲ 컬러이미지 컨설턴트 김효진  
 
자신의 심장과 간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사랑의 명상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수행이다. 자신의 몸을 보살피고, 자신의 심장을 보살피고, 자신의 간을 보살피는 수행이다. 사랑과 자비심을 갖고 자기 자신을 어루만지는 일이다. <틱낫한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중에서>

조직 생활을 하다보면 이성보다 가슴으로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흔히 마음을 추스려 이성적인 행동을 할때와는 달리 감정이 앞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탓닉한의 글 처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핀 후 타인의 맘을 이해하고 어루만질 수 있어야 한다.

조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내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이성적인 행동으로 임한다면 분명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이런 말이 있다. 가슴으로 경영하는 레드 리더십! 그 속에 숨은 진실을 파헤쳐 본다.

빨강을 좋아한다면 당신은 “리더”

빨강은 모든 색상에서 가장 일순위로 사용되는 컬러이다. 무지개컬러에서도 빨강은 첫번째 컬러이고, 스펙트럼(컬러 에너지 파장) 에서도 가장 긴 파장을 갖고 있는 개성이 강한 컬러이다. 이렇듯 빨강은 시인성도 높아 먼곳에서도 시선을 빠르게 사로 잡을 만큼 튀고 강렬하다.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국가대표 유니폼색도 빨강이고, 얼마전에 바뀌긴 했지만, SK 로고 컬러도 강렬한 빨강이다. 맛있고, 싱그러운 강렬한 색채를 띄는 사과, 자두, 토마토도 자신의 달콤함과 신선함을 나타낸다.

그래서 일까? 빨강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에너지가 넘친다. 화려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품고 있으며, 자기 주장이 강한 리더 경향을 지닌다. 이 때문에 빨강을 좋아하는 이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분야나, 인간 관계 중심이 되는 인재경영, 대내외 무역일, 마케팅 업무에 탁월하다.

다소 감정 기복이 커 격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으나, “당신은 잘 할 수 있어, 당신은 우리 조직의 핵심이야"라고 자존심을 세워주면, 기대치 이상 성과를 보인다.

따뜻한 마음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

얼마전에 종영했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드라마를 기억할 것이다. 그 속에 등장한 인물 [화영 역/김희애]을 보면, 자기 희생에 대해 보상을 받고자 갈구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아픈 만큼 상대도 아파야 하며, 남의 아픔 따윈 신경 안 쓰는 직선적이며 충동적이며 현실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반대로 [지수 역/배종옥]는 신혼초부터 시부모님 눈에 들어오지 않는 며느리, 그렇다고 남편이 죽자살자 사랑하는 아내도 아니었다. 자신이 좋아서 남편에게 순종하고, 희생했으며, 자신의 희생이 시부모님에게도 사랑받는 길이라 여기는, 지고지순한 한국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을 베푸는 것이 최고의 낙이며, 남편 떠 받들이며 살기, 시부모님 의견 거슬리지 않는 참한 며느리이다. 끝내는 시부모님의 사랑도 되찾게 되고, 비록 버림은 받았지만, 자신의 희생을 알아준 남편 (준표 역/김상중)도 있었다.

자신의 열정적인 사랑으로 준표를 차지한 화영과 준표가 사랑을 떠나가도 묵묵히 바라만 보며 마음 아퍼 했던 지수 과연 어떠한 모습이 가슴으로 경영하는 레드 리더의 모습일까? 세심하고 배려 많은 지수는 비록 자신의 사랑을 잃어버려 마음은 아팠지만, 나머지 부분은그대로 다 유지해 냈다.

레드 리더십은 자신의 희생으로 조직이 안정화 될 수 있다면, 끝내는 자신을 희생하는 리더자의 모습이다. 따뜻한 마음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이는 가슴으로 경영하는 리더, 레드 리더자의 모습이다.

<김효진 컬러컨설팅 02-58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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