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집계, 등록회계사 1만187명·회계법인 91개
또 이들 빅4는 자산규모는 2669억원으로 전체 회계법인 자산의 45.9%를 차지해 이른바 회계시장에서의 양극화 편중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5일 발표한 91개 회계법인의 2006사업연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회계법인의 수는 전기말보다 5개 증가한 91개로 2001년 회계법인 자본금요건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완화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 등록공인회계사도 증가세를 보여 전기 대비 902명 늘어난 1만187명으로 회계사회는 회원 1만명 시대를 맞았으며 이중 회계법인 소속 등록공인회계사는 5807명으로 전체의 57.0%를 차지했다.
특히 4대 회계법인(삼일ㆍ안진ㆍ한영ㆍ삼정) 소속공인회계사는 3576명으로 전기 대비 263명 증가했고, 총 등록공인회계사의 35.1%,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의 61.6%를 이들 빅4가 차지했다.
금년 3월말 회계법인 전체 자산총액은 5천 810억원, 부채총액은 3천 793억원, 자본총액은 2천 17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442억원(8.2%), 372억원(10.9%), 70억원(3.6%) 증가했다.
또한 4대 회계법인의 자산규모는 2천 669억원, 부채 1천 688억원, 자본 980억원으로 전체 회계법인에서 차지하는 자산(45.9%) 및 부채(44.5%) 비중은 전기 대비 감소하였으며 자본(48.6%) 비중은 전기 대비 소폭 증가(0.9%p)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경우 외감대상회사수의 증가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등 용역업무의 증가로 전기보다 1천598억원 증가(14.8%)한 1조 2천430억원이나, 당기순이익은 청산 예정인 안건회계법인(등록 유지요건 미충족으로 '07.6.11. 등록 취소)의 대규모 손실 발생 등으로 161억원 감소(△63.3%)한 94억원을 기록했다.
4대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전기 대비 670억원(10.1%) 증가한 7,329억원으로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의 59.0%를 차지하였고, 당기순이익은 전기 대비 33억원(△26.6%) 감소한 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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