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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엔저 심해지면 올해 마이너스 성장 이를 수 있어”
“원고·엔저 심해지면 올해 마이너스 성장 이를 수 있어”
  • 한혜영
  • 승인 2013.03.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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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원高·엔低의 파장과 대책' 보고서 발표

원고·엔저 현상이 심해질 경우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 등은 13일 '원高·엔低의 파장과 대책'이란 보고서에서 원고·엔저가 추가로 진행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 우리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먼저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을 달러 당 1,000원, 엔·달러 환율을 달러 당 100엔으로 상정했다.

그 결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원고·엔저로 1.8%포인트 감소했다. 수출증가율도 2.0%포인트 하락했다.

일본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기계(-7.5%), 자동차(-6.4%) 등의 감소폭이 컸다. 경상수지는 125억 달러 줄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포인트 내렸다.

이 경우가 아닐 경우는 원·달러 환율은 달러 당 930원, 엔·달러 환율은 달러 당 118엔까지 간 2007년을 가정한 시나리오다.

이렇게 되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무려 3.8%포인트 떨어졌다.

수출증가율은 4.2%포인트 하락하고 경상수지는 255억 달러 감소했다. 기계업종은 32.2%, 자동차는 27.6%, 전기전자는 16.3%씩 수출량이 줄어들었다.

이 상황에선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수출기업도 전체의 85.9%나 됐다. 달러 당 1,082원, 94.5엔인 현 상황(33.6%)의 두 배가 넘고 시나리오 1에서의 68.8%보다도 크게 높았다.

아울러 자동차 기업의 92.9%, 전기전자 기업의 91.0%가 손해를 봤다. 영업이익률은 대기업이 -10.1%, 중소기업이 -13.3%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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