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2일 철원군청을 방문, 약 2200만원 상당의 22톤 분량 농산물을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상 기증된 농산물은 인천항을 통해 입항하는 여행자들이 휴대 반입해 체화된 녹두, 흑콩 등이다.
이들 물품들은 일반적으로 면세범위가 초과되는 등 각종 사유로 세관에 유치된 후 통관을 포기한 것들로 세관은 이를 철새먹이로 활용하고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에도 철원군청과 두루미보호협회에 28톤(시가 28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와 제203호 재두루미의 월동기 먹이로 기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3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