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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황버섯酒 국내 시장선점 ‘전쟁중’
국내 상황버섯酒 국내 시장선점 ‘전쟁중’
  • jcy
  • 승인 2007.11.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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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약속  
 
28일 (주)천년약속에 따르면 국순당은 지난 7월 상황버섯주인 ‘명작 상황버섯’을 부산지역에 선보인데 이어 최근 수도권을 비롯, 전국으로 확대 출시하며 ‘천년약속’과 시장선점에 돌입했다.

상황버섯의 선두주자인 천년약속은 지난 2004년 출시된 이래 이듬해 부산에서 열렸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21개 회원국 정상의 공식만찬 건배주로 사용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다.

천년약속은 이에 힘입어 지난해 27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천년약속 ‘레드’, ‘프라임’, ‘레드프라임’, ‘천년대통’까지 잇따라 출시하면서 상황버섯 균사체를 원료로한 ‘상황버섯주’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경남지역 전통주 제조업체인 (주)맑은내일이 ‘맑은내일 秀’ ‘맑은내일 愛’라는 상황버섯주를 판매하고 있으며, (주)진상에서는 지난해 OEM방식으로 생산한 ‘견우의향기’, ‘직녀의향’ 등 상황버섯주 자체 생산라인을 갖춰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버섯은 ‘목질진흙버섯’이라고도 불리며 동의보감에서는 ‘상목이’라는 이름으로 탕액편에 기록돼 있으며, 다년생으로 뽕나무 등에 겹쳐서 나는 목재부후균으로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순당은 지난 7월 ‘천년약속’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부산지역에서 ‘명작 상황버섯’을 출시하면서 이달까지 4개월간 총 7000~8000상자(8만4000~9만6000병)를 판매해 매달 50%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상황버섯주 시장에서의 업체간 경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한상대회에서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류 시장에서도 웰빙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 매실주,복분자주 등에 이어 상황버섯주 시장을 겨냥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천년약속 관계자는 “업계측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타 업체에서 비슷한 상황버섯주를 출시하고 있으나 생각한 만큼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회사는 상황버섯주 선두주자로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로운 제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천년약속은 내년 초 알코올 도수 40도 이상의 신제품 소주를 출시할 예정에 있어 국내 소주 시장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종창 기자 004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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