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명퇴시한이 임박해서야 내부 직원들에게 알린 것은 당시 국세청의 최대 현안업무인 종부세 신고납부 마감일인 지난달 17일까지 비교적 성공적으로 종부세 업무를 마치고 나서 그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것.
그동안의 관례를 보아 일부 명퇴를 앞둔 세무서장들은 재임중 틈틈이 훗날을 위해 약간씩 준비를 해 왔지만 김정옥씨만은 육군사관학교를 나온 탓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사과나무를 심어 후배들로부터 진정 명예스럽게 후진을 위해 명퇴했다는 평.
이제야 공직의 굴레를 벗어난 김정옥씨는 “시원섭섭하다”고 30여년이 넘게 봉직한 공직생활을 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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