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이후 인천항 해경전용부두에정박중인 3011훈련함 ‘바다로’ 선상에서 해양경찰청 직원 150여명을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자산관리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맞춤형 금융상담행사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업무협약 추진 배경에 대해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수산업종사자를대상으로 한 불법 사금융, 해양리조트 투자를 미끼로 한 유사수신행위, 해상 보험사기 및 바다를 통한 불법외환 거래 등이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해양경찰청은 서민생활침해범죄 등 해양관련 금융범죄 근절 및 예방을 위해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금융범죄대응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해양․수산과 관련된 사업 등을 통한 직접적인 서민경제 침해형금융범죄 뿐만 아니라 해·수산 종사(연관)자가 피해자로 있는 금융범죄에 대한 대응역량이 제고되고, 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양·수산업에 종사하는 서민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및 맞춤형 금융상담도 제공함으로써 금융범죄 피해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