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지난해 1279개 업체로부터 관세 등 14조원 거둬들여
관세청은 9일 월별납부제도로 1279개 업체로부터 약 13조7600억여원을 거둬들였으며 이는 총 세수 32조4320억원의 42.2%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중 SK(주)울산컴플렉스가 1조4000억여원을 내 월별납부제도로 가장 많이 납세한 기업 1위로 꼽혔다.
LG칼텍스정유(주)여수공장이 1조1000억원, 삼성전자(주)구미제2공장이 7000억원, (주)포스코와 엘지전자(주)가 각각 5000억원정도를 관세로 냈다.
관세청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관세 월별납부제도의 도입으로 이들 수출입업체가 금융이자 및 인건비 절약 등으로 연간 약 451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월별납부제도가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월별납부제 승인요건을 연간 납세실적 3000만원 이상에서 1천만원 이상으로 대폭 하향 조정해 중소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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