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초콜렛 1.3% 감소...사탕 23% 증가 발표
지난 1월 중 초콜릿이 수입액은 195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반면, 사탕은 690만 달러로 23.0% 급증했다.
관세청 14일 발렌타이데이를 맞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물용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초콜릿과 사탕의 수입동향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초콜릿의 경우 비교적 고가인 이탈리아, 일본 및 스위스 제품의 수입증가율이 각각 -11.9%, -31.6% 및 -64.5%를 기록한데 반해, 사탕은 최대 수입국인 스페인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이 각각 70.2%와 37.1%를 기록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초콜릿과 사탕의 경우 1년간 수입물량의 20% 이상(초콜릿 30.2%, 사탕 22.9%)이 12월과 올해 1월 사이에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발렌타인데이 등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초콜릿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에도 수요가 많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의 수입액만도 전체 물량의 약 42%에 이를 정도로 겨울철에 많이 수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수입동향 특징은 고가 수입제품 증가율이 급감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탕의 경우 내달 14일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수입물량이 미리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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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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