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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약류 밀수 184건 528억 적발
지난해 마약류 밀수 184건 528억 적발
  • jcy
  • 승인 2008.02.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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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07년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 발표
지난 한해 동안 세관통관과정에서 단속된 마약류는 총 184건, 27.8kg에 달하며 시가로는 약 528억원 상당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12일 ‘2007년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은 적발량은 작년 한 해 동안 검·경찰청 등 국내단속기관의 총 압수량의 약 67%(‘03년 ~ ’07년 최근 5년간 약 6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실적은 전년대비 건수 15%, 중량 29%, 금액 22% 이상 증가한 수치로, 특히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메스암페타민(일명 히로뽕)은 96건, 17kg(약 56만 7천여명 동시 투약 가능)을 적발되는 등 총 적발량의 절반이상을 넘어섰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한해 동안 적발된 주요 마약밀반입 수법으로는 국제우편물을 이용한 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인천항에서 보따리상등을 이용한 대리반입 등 해상여행자에 의한 마약밀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입화물을 이용한 밀수 및 COB 화물을 이용한 밀수, 선원에 의한 해상 직접밀수 등 밀수경로가 다변화 되고 있어, 국내 밀반입되는 마약을 퇴치하기 위해 단속기관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이 지난해 적발한 마약류 적출국별로는 중국 89건(48%), 미국 33건(18%), 캐나다 22건(12%), 영국 10건(5%), 필리핀 9건(5%)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몽골,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로부터 밀수입된 마약류가 최근 3년 이래 처음으로 적발됐다.

관세청 마약조사과 관계자는 “현재 주변국 마약밀수동향 수집과 적발사례 심층분석 등을 통한 마약밀수의 패턴 발굴(프로파일링 기법)과 함께 우범성 판별기법 개발 및 불법마약 반입경로 다원화에 대응한 마약밀수경로 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에 있다”고 다변화한 마약밀수수범에 맞서 과학적인 단속기법을 동원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마약류 특별단속작전을 시작으로 마약밀수 은닉도구전시회 개최, 항공사·선사·특송업체·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참여한 마약류 밀수단속 민관협의회와 관세청 최초 국내주재 국제마약관계관 회의(미국·일본·중국 등 10개국 30여명 참석) 개최 등 다양한 마약단속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밀수수법 지능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단속체계 운용, 우리나라를 중계지로 이용하는 대형조직밀수 차단을 위한 정보 교류강화, 해외로부터 불법 마약류 밀반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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