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조영제 부원장은 22일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이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기조 연설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 감독당국, 중앙은행 등의 고위 관계자가 다수 참여하여 각 국의 금융감독 정책 및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올해에는 ｢그림자금융, 고빈도거래, 다크풀의 규제방법 및 수준｣이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참여자는 금융감독원, 호주 금융감독청 및 IOSCO, IMF 등 주요 국제기구와 블룸버그 등 주요 글로벌 언론이었으며, 조영제 부원장은 ｢아시아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에 대해 기조 연설했다.
조 부원장은 선진국과 신흥국은 금융시스템의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신흥국의 특성을 반영한 금융규제 개혁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아시아 신흥국 간 감독자협의체(Supervisory College)의 활성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 부원장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헨다르 부청장과의 면담에서 양국 간의 금융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공조관계를 긴밀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통화청의 리분응기압 부청장과의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현지 한국 금융회사의 취약점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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