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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승용차 수출 부진 무역수지 적자
반도체·승용차 수출 부진 무역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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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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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08년 2월 수출입동향’발표

수출은 서울, 수입은 경남이 증가율 높아
반도체, 승용차 등 수출 부진, 원자재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류 수입급증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역수지가 12억 5000만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2008년 2월 수출입동향'를 발표,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8.8% 증가한 312억 달러, 수입은 27.6% 증가한 324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20억 7000만달러 감소한 12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석유제품이 43.2% 증가하고, 광물이 41.8% 증가하는 등 원료 및 연료가 수출품목군 중 가장 높은 38.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군인 중화학공업품은 가전제품(115.4%) 및 선박(57.9%)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16.2%) 및 승용차(-0.2%)의 부진 등으로 전체적으로 16.7%의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원자재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등 에너지류 수입급증(62.8%)으로 전체적으로 39.3%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가전제품(76%)과 곡물(70.9%) 등 소비재가 전체적으로 17.5%의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관기획과 김인환 사무관은 "미국에 대한 흑자규모 축소(전년 동기대비 -5억5800만 달러)를 포함한 對선진국 적자가 더욱 심화(전년 동기대비 -10억7600만 달러)됐다"며 "또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對중동 적자규모가 확대(전년 동기대비 23억8600만 달러)되는 등 그동안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하던 對개도국도 흑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이밖에도 수출의 경우 증가율면에서 서울이 TV등 전기․전자제품과 기계류 수출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60.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입의 경우 증가율면에서 경남이 원유 등 에너지류와 철강재가 증가해 전체 61.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액면에서는 서울이 반도체와 철강재가 각각 3억 6200만달러와 2억 58백만 달러 증가로 전체 16억 4600만달러로 가장 큰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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