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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본·지방회간 역할 분담, 책임지는 會운영”
[인터뷰]“본·지방회간 역할 분담, 책임지는 會운영”
  • jcy
  • 승인 2008.04.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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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세무사회장 입후보 기호1번 김상철
   
 
 
자동자격폐지· 조세소송대리권 확보 추진 지속 할 터
다양한 업무프로그램 개발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


김상철 회장 후보(54년생)는 1977년부터 국세청에 근무하다가 1983년 전업세무사로 변신한 국세공무원 출신이다. 92년에는 5천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서울지구청년회의소 선출직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검증 받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93년에는 전국6만여 회원의 한국청년회의소 연수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한국 시민자원 봉사회 이사 및 지방세 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지난 25년간 꾸준한 대외활동을 해 왔다.

성균관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부터는 강남대학교 세무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김 후보를 만나 봤다.

― 현직 서울 부회장으로서 회장에 출마하신 소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전국 회원의 46%를 점유해 한국세무사회 내에서 역할이 매우 중요한 조직입니다. 그 동안 세무사회와 일반 단체의 회직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회원 1만 명 시대를 목전에 둔 한국세무사회의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감히 회장에 입후했습니다.

―그동안 서울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본회와 지방회간의 역할분담 등 비효율성을 지적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회원에 의한 개방, 참여, 공유가 이루어지도록 임원과 협의회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회원 여러분의 채널에 맞추고 의결, 심의, 자문기구 등의 회의체를 통한 다양한 지혜와 의견수렴으로 공동 과제를 결집된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조직의 근간은 고도로 조직화된 업무와 역할분담을 통한 전문화에 의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최대화하는데 있습니다. 각 조직간 권한과 책임이 수반된 실질적 역할이 명확해 질 때 예산절감과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조직의 역할에 대한 한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본회와 지방회간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여 권한에 수반되는 책임을 지는 회 운영 이 되도록 조직개편에 노력하겠습니다.

―세무사계에는 업무영역 확대 등 풀어야 할 많은 숙원사업이 산적해 있습니다. 서울 회장에 당선된다면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요.

우리가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준비, 그리고 전국 회원의 전문성과 역량이 납세자와 지역세무사회를 통하여 연계된다면 불합리한 제도나 규정도 고칠 수 있는 충분한 힘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의 숙원사업인 변호사, 공인회계사 자동 자격폐지 관철과 업무확대를 위한 조세소송대리권 확보, 중소기업 세무사 감사제도 도입, 비상장 주식 평가기관과 주택 분양가 심사위원회에 세무법인과 세무사가 포함되도록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천중심의 mechanism을 조직화해 한국세무사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독려하겠습니다.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등 외부 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업무는 다양한 업무의 복합체로 관련분야가 많으며 국제적 동조화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법률이나 기관, 단체와도 많이 얽혀있는 상호 보완적이면서 이해상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에서 본연의 업무수행과 선도적 역할을 위해서는 주변 환경 변화에 대한 조기예측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보 교류가 필수적입니다.

저는 지역세무사회와 세무서 그리고 서울시청과 지역자치단체와의 교류는 물론 국제간 교류를 정례화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기타 상공회의소, 세무학 관련 학술 및 연구단체, 직능 납세자단체, 기타 시민단체등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얻은 많은 정보와 의견을 회 운영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과 사무소 직원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도 중요한 현안 같습니다.

잦은 법률개정과 새로운 업무의 파생 등 우리의 환경은 급격하게 복잡화, 국제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선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만이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봅니다.

회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모든 회원 에게 공통되는 교육의 무료실시와 개별회원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 그램을 개발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 각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원 사무소 인력난해결을 위해 고용보험 환급교육 확대와 직원 업무향상 교육의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회원 상호간 업무침해 사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책은 무엇입니까.

무자격자의 세무대리 업무침해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지역 세무사회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조사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회원 명의 대여행위는 회원전체에 대한 명예실추와 업무질서 파괴행위이므로 지속 적으로 조사하여 정화해나가겠습니다.

신규회원교육과 지속적인 계도홍보를 통해 타 회원의 업무침해는 내일은 나의 업무가 침해당 할 수 있음을 주지시켜 다른 회원업무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의식을 정립 시키겠습니다.

― 회원의 단합과 세무사의 사회적 위상 재고를 위한 ‘만남의 자리’를 활성화 하신다는데…

모든 회원이 세무사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소중한 동업자이자 동반자임을 느낄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다양하게 만들겠으며 이 기회를 통하여 업무수행 중 오류를 범하기 쉬운 난제와 실수사례를 발표하여 업무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존엄한 인격체로 살아갈 수 있는 밝은 사회 건설에 일조하는 세무사像을 구현하는데도 노력하겠습니다.

― 세무사들의 세정 협력에 따른 과세 당국의 징세비용 등 납세협력 비용절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주장하신바 있습니다.

우리 납세환경은 전자신고제도, 개인사업자의 사업용 계좌제도, 현금 영수증제도, 근로장려세제와 각종 과세자료 제출 의무화 등으로 과세당국의 업무효율화가 향상되어,

이로 인한 징세비용은 대폭 절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납세자들은 세무사들이 이와 관련 업무를 대리해 줌으로 개별적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납세 협력비용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규 제도 도입 및 변화에 따라 추가되는 업무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분석을 통하여 적절한 보상안을 만들어 관계기관에 건의 하겠습니다.

― 회원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세무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25년이상 세무사업무만 열심히 수행 하여왔습니다. 때로는 아픔을 겪으며 때로는 보람을 느끼며 일선현장에서 뛰어왔기 때문에 세무사로서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위해 저의 모든 열정을 바쳐보고 싶습니다.

저에게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 제도의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확대하는 역할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으로 변화되도록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앞장 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선택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현명한 선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회장 러닝메이트



최기남 세무사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세무행정학과 졸업(석사) ▲대전 고등학교 졸업 ▲세무사 자격시험 28회 합격(1991) ▲한국세무사회 홍보 상담위원(전) ▲한국세무사회 세무사 제도 개선 추진위원(전) ▲한국세무사고시회 사업부회장(전) 세무서식집 발간 ▲한국세무사고시회 기획부회장(現)



이종탁 세무사
▲국립세무대학(내국세과 2회)·한국방송통신대(경제학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회계학과 박사과정 수료 ▲(사)한국 조세 연구포럼 부회장(전) ▲조선일보 세무상담 칼럼리스트(전) ▲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위원장(전) ▲경희대학교 국제 경영학부 겸임교수, 객원교수(전) ▲경희대학교 국제 경영대학 출강(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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