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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서비스 납세자만족도 ‘70점’
연말정산서비스 납세자만족도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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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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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교육비 정보 부족이 만족도 끌어내린 원인

심태섭 교수, “보다 충분한 정보 제공과 홍보 있어야”
국세청이 납세편의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는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의 납세자만족도가 70점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심태섭 단국대 교수는 25 국회서 열린 한국세무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연말정산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비스 만족도는 70점으로 나타났다”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고 볼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심 교수에 따르면 납세자들은 보험료, 교육비, 의료비,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연금․저축 등의 소득공제항목 가운데 현금영수증과 보험료 정보에 대해서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의료비 정보는 서비스의 충분성과 정확성 측면에서 7점 만점에 2.85점으로 매우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신용카드 정보와 교육비 정보도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심 교수는 “현재 연말정산서비스에서 의료비와 교육비 정보의 경우 의료기관 전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보다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면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연말정산서비스의 이용자만족도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등에 관련된 각 기관들의 연말정산 관련내역이 현재보다 좀더 정확하고 충분하게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말정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97명 가운데 51.5%가 서비스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해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26명(52%)은 앞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좀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심 교수는 “이는 국세청의 연말정산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당수 납세자들이 서비스에 대해 인지하지 못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라며 “국세청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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