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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8일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을 2개사로 분할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서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을 투자사업부문을 운영할 (주)한진칼과 기존 항공운송사업부문을 운영할 대한항공(주)으로 분할하는 내용의 원안이 가결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투자사업부문을 맡게 되는 (주)한진칼은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투자에 집중할 것이며, 향후 지주회사로 전환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분할 후 대한항공(주)은 본래 사업인 항공운송, 항공우주, 기내식, 기내판매, 리무진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오는 8월 1일 회사 분할이 이뤄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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