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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돈 지나는 길목 투자, 자산관리 지름길”
[기획]“돈 지나는 길목 투자, 자산관리 지름길”
  • jcy
  • 승인 2008.05.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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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자산관리 1번지 ‘우리은행 서초 PB센터’를 찾아서
“자산 70% 이상 부동산 집중은 곤란 전문가 조력 필요”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는 시장 인내가 필수”


■‘우리은행 서초 PB센터’ 김인응 부지점장

우리은행 PB서비스는 자산관리 최상의 드림팀으로 구성됐다는 것이 매력. 강남지역 자산관리 1번지 우리은행 강남지역의 서초PB센터에는 자산관리 고수인 김인응 팀장이 일하고 있다.

“자산관산리 시장에도 장인정신이 필요합니다. 철저한 사명감과 노력으로 고객을 섬겨야 합니다. 나태한 자산관리는 범죄행위 입니다” 김인응 우리은행 서초PB센터 팀장의 비장한 멘트다.

김 팀장(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은 우리은행 최초의 PB(Private Banker)이며, 2002년에는 개인금융분야 신지식인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재경부 금융상품 자문위원과 한국FP협회 자격인증 위원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또 지난해에는 ‘최우수 PB’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200명 이상의 고객 자산 1000억원을 관리하고 있다. 김 팀장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미국 서브프라임 파동과 국제유가 폭등으로 경기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다.

“국내 시장상황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경기침체와 중국의 인플레이션 발생, 긴축정책과 위안화 평가절상 등 대외적 변수가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요인으로는 유가와 원자재가격, 농산물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발생위험이 시장성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주요기업의 수익성 증가와 원화약세에 따른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 새 정부의 성장정책과 획기적 규제완화 추진 등 호재로 국내경기는 하반기 이후 경기가 바닥을 찍고 내년 초 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글로벌 장기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2분기 이후에는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경기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부양책들로 인해 버블이 형성되고 이는 결국 자산버블 붕괴 가능성을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밀가루, 원유, 철 등의 지나친 가격 상승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브릭스시장으로 대변되는 이머징시장의 경우에는 경제발전과 도시화로 인한 내수 증가, 지속적 인프라투자 증가 등으로 선진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7%대 이상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고객이 즐겨 찾는 상품은.

“주식형 펀드 중 러시아와 브라질 등 자원보유 및 내수증가로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호합니다.

시장 불안으로 원금손실위험이 어느 정도 관리되는 원금보전 추구형 상품 ( ELS, ELF)도 분산투자 대상으로 선호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산 운용에 앞서 구체적이고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투자목적, 기간, 수익률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또 분산투자로 위험은 줄이고 기대 수익은 높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부유층 이상의 자산구성 현황을 보면 70% 이상이 부동산에 몰려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올바른 재테크 방법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수익구조나 위험도에 따라 분산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목적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금융전문가의 조언과 정보를 적극 활용해 개별 자산의 운용 수익률 보다 전체 자산의 평균 수익률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현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할까요.

“돈이 지나가는 길목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이지요. 수익률이 좋다는 말만 믿고 무작정 따라하는 투자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찾는 방식으로 투자처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화를 아는 만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 직접투자 보다는 간접투자로 승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로 주식투자로 1억원 이상 자산을 증식한 경우는 1% 미만인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소득의 일정 부분을 노후 준비 및 위험관리를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해 나가는 것이 부담을 줄이면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해 나갈 수 있어 좋습니다.

항상 좋은 투자기회는 위험 뒤에 숨어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껏 많은 경험을 했듯이 시장은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기간의 길고 짧음이 있을 뿐이지요.”

-투자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시장흐름에 대해 한 말씀.

“시장은 항상 일반인의 생각보다 조금 위에 있거나 조금 아래에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도 낙관할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이러한 시장을 적절히 활용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할 따름이지요.

이번 글로벌경기 침체는 미국시장의 경우 최소 2년 이상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도시화 진행 등 내수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거나 자원수요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이머징국가는 미국발 악재가 어느정도 해소되는 시점에서 미국시장과는 달리 디커플링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을 가장 적절히 활용해 나가는 방법은 바로 시장 특성, 즉 지역분산과 투자시점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를 해 나가는 것입니다.

또 적립식펀드 투자는 요즘과 같은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증시격언을 새겨야 합니다. 개인투자가의 속성인 높을 때 사서 낮을 때 파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길목 지키기’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향후 회복 및 상승가능성이 높을 때가 바로 투자의 적기가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수년 내 ‘돈이 지나가는 길목’은 바로 국내 및 해외 유망시장의 펀드투자라고 판단됩니다.”

- 앞으로 각오는.

“재산관리 시장에도 장인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제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재무적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조언자 역할을 꾸준히 해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 자산은 땀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의 관점에서 신중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고객을 유치하는 데만 급급한 자가 돼서는 안됩니다. 준비되지 않은, 나태한 자산관리는 고객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범죄행위입니다.

단기적 이익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함으로써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싶고 신뢰를 받고 싶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 국내에는 IFA (독립재무상담사 )제도가 미국 등 선진국처럼 등장할 것입니다. 경쟁이 치열해 지는 과정에서 실력 있는 자산관리사로 자리매김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Tip이사람 <백현학 차장>

우리은행 서초PB센터에는 베테랑 백현학 차장도 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백 차장은 항상 웃는 얼굴로 상대를 먼저 배려해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내 주기위해 노력한다”는 백 차장은 “시장 상황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담당PB를 믿고 지속적인 거래를 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고객의 자산을 잘 관리해 이익이 많이 났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백 차장은 서초PB센터에서 든든한 허리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다. 조직 내에서 신망도 아주 두터운 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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