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는 17일 수요일 제주청사 신축 기공식을 거행한다.
국세청이 오는 17일 수요일, 2014년 제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세청 산하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 3개 기관의 제주청사 신축 기공식을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지주지역 주요인사, 지역 주민, 국세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공식은 서귀포 혁신도시 현장에서 거행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본설계와 건축허가, 부지조성 등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향후 2년간 현장공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전기관 중 한 곳인 국세공무원교육원의 경우 혁신도시 이전으로 인해 교육과정의 축소나 폐지가 불가피해 교육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국세교육원 교육생은 신규 기본직무·전문교육 등 90여개 강좌에 연간 2만명, 연평균으로는 20만명에 달한다.
전체 교육생 중 60% 가량은 2~4일짜리 단기교육생이며, 국세교육원이 제주도로 이전하게 될 경우 교통비와 항공료 등으로만 연간 150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더 들고 제주도 왕복 2일까지 포함하면 교육기간이 최소 4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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