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로 3차 오일쇼크 대비...자원전쟁 준비
지식경제부는 13일 석유공사에 5년 동안 19조원의 자금을 들여 하루 30만배럴 수준의 생산규모를 갖춘 석유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석유공사 대형화 방안을 발표했다.
3차 오일쇼크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덩치를 키워 세계 자원전쟁에서 제대로 싸워보자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탐사 광구를 매입하는데 집중했던 역량을 생산광구 매입과 석유개발기업 적극 인수 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생산량을 현재의 6배로 늘릴 계획이다.
지경부와 석유공사는 생산량 6배 증대를 위해서는 19조원 ㅅ돛?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정부가 5년간 4조1000억원을 석유공사에 출자하고 나머지 15조원은 석유공사가 채권을 발행하거나 국민연금, 금융기관 등의 투자를 받아 마련키로 했다.
이재훈 지경부 차관은 “석유공사 대형화 계획이 실현되면 석유ㆍ가스 자주 개발률이 현재 2012년 18.1%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약 25%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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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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