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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3천955억원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3천955억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2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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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개발사업 중심으로 비정유부문 선전해"

SK이노베이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8천526억원, 영업이익 3천95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0.7% 감소했지만 1천324억원의 적자를 냈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작년 2분기 국제유가 급락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SK에너지가 흑자로 돌아섰고 SK이노베이션이 석유개발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여기 SK종합화학도 우수한 실적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글로벌경기 회복 지연으로 정제마진이 떨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7%와 43% 감소했다.

자회사별로는 SK에너지가 매출 12조7천203억원·영업익 387억원을 냈다. 영업익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5천186억원 늘었지만 1분기보다는 3천453억원 감소했다.

국제유가 동향에 따라 흑자·적자를 반복하던 틀을 깨고 2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를 유지했지만 1분기에 비해 석유제품 시황이 악화돼 정제마진이 줄고 유가가 떨어져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SK종합화학은 매출액 3조1천373억원과 영업익 2천263억원을 기록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파라자일렌(PX) 등 아로마틱 제품 마진이 감소하고 정기 보수 여파로 판매가 줄었지만 올레핀 제품의 마진이 개선돼 충격을 흡수했다.

SK루브리컨츠는 매출 6천818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달성했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단독 매출은 3천132억원(1.5%)에 불과했지만 영업익은 1천635억원으로 전체 영업익의 41.3%를 차지했다.

2분기 석유개발사업은 판매단가가 떨어진 대신 물량이 늘었고 페루 56광구 운영비가 감소해 결과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페루 88광구 생산량이 늘어나 일평균 생산량은 7만1천배럴로 소폭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의 한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 유가 하락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석유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한 비정유사업 부문이 선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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