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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신규 모바일 덕에 적자 탈출
삼성SDI,신규 모바일 덕에 적자 탈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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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323억원 기록

삼성SDI가 맏형 삼성전자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스마트폰 '갤럭시S4'와 태블릿 '갤럭시노트8.0' 등 신규 모바일 기기의 출시로 소형전지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턴어라운에 성공한 것.

삼성SDI는 26일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0.9% 급감했지만, 전 사업부문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전 분기 적자에서 탈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069억원, 당기순이익은 1292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각각 8.2%, 66.3% 늘었다. 시장 기대치였던 매출 1조4200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수준을 상회하며 전반적으로 부합했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시장 축소로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매출이 1705억원(11.5%) 줄었고, 자동차 전지 사업부문 실적이 연결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역시 503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면서 239억원(22.7%) 급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전지 부문에서는 소형전지 사업이 2분기에만 매출 843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8% 늘어났다. IT 기기 수요 침체에도 스마트폰 중심의 고용량 각형 제품 판매증가로 매출이 확대됐고, 고부가 제품 확대 판매로 수익성도 제고됐다.

여기에 원형제품과 전동공구, E-바이크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신시장 개척에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PDP 사업부문에서는 2분기 PDP모듈 수요가 줄었음에도 미국과 중국에서의 60인치 대형 기종과 신흥시장에서의 43인치 제품 판매가 늘면서 판매량은 160만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4080억원을 기록, 지난 1분기보다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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