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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은행 리스크 공동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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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y
  • 승인 2008.07.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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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단기 연체해도 돈 빌리기 어려워져

금융사들이 10일 이상 90일 미만의 대출이자 연체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는 대출이자를 최단기인 10일만 연체해도 한국기업데이터(KED) 공용 정보망에 잡혀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렵게 된다.

전국 14개 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하는 기업정보협의회는 17일 출범식을 갖고 단기연체정보를 공유키로 합의했다.

단기 연체정보를 공유하는 금융회사는 국민 기업 산업 신한 외환 우리 하나은행과 농협 수협 등 9개 시중은행,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은행 등 5개 지방은행,신용보증기금이다.

KED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이 단기연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기업평가를 할 수 있어 대출심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고위관계자는 "각 사업본부는 리스크관리ㆍ여신지원 본부와 함께 잠재된 신용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대출 관리에 적극 나서도록 최근 지시했다.

우리은행은 이미 올 들어 지점장 업적평가(KPI)에서 대출 관련 배점을 아예 삭제하는 등 외형 확대를 위한 대출영업을 억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중소기업 대출의 내부 기준금리를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데 이어 마이너스대출 등 한도성 여신의 신규 약정을 억제하고 다른 금융 회사의 대환대출 취급도 자제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최근에는 신규 중소기업 여신에 대한 영업점장의 금리할인 전결권도 폐지했다.

신한은행도 하반기 경영중점 사항으로 위험관리를 설정, 중소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신규 여신이나 만기 연장 건에 대해 영업점장 취급 전결금리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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