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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경제팀 성적표는?
박근혜 정부 경제팀 성적표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8.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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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신제윤 ‘최고’,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꼴찌’

박근혜 정부를 이끌고 있는 장관 등 경제사령탑 8명에 대한 전문가 평가 조사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최근 학계 34명, 재계 28명, 금융계 23명 등 경제 전문가 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직 경제수장들에 대한 평가 분석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가장 많은 12명으로부터 자기 역할을 가장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못했다는 평가는 단 2명에 불과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위 평가에서 똑같이 11표를 받은 반면 8위 평가에서는 각각 0표와 3표만을 기록해 합격점을 받았고,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의 경우 1위와 8위 평가에서 각각 10표와 9표를 얻어 무난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신임을 보낸 현오석 부총리의 경우 전체 1위와 8위 평가에서 나란히 두 번째로 많은 11표를 얻어 그동안 추진해 온 경제활성화 대책이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적극성과 리더십 면에서는 다소 문제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가장 적은 3명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은 가운데 최 장관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23명으로부터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박근혜 정부의 모토인 '창조경제'의 주무부처로서 위상에 걸맞는 정책 추진이나 정책 생산을 못했다는 지적이 주류를 이뤘다.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그동안 많은 논란을 빚어온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긍정적 평가(7명)와 부정적 평가(13명)에서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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