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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관련 주요 우범 국가 수출 물품 검사 강화
중고차 관련 주요 우범 국가 수출 물품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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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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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수출국 통관 데이터베이스 정보 구축

관세청, 불시 컨테이너 검사 강화
도난차량의 밀수출을 막기 위해 우범국가로 수출되는 컨테이너가 불시에 검사된다.

관세청은 도난차량 밀수출 근절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안문철 관세청 통관기획과 사무관은 "최근 수출신고서에 적은 차대번호와 경찰청 전산망이 자동적으로 도난차량을 비교, 적발하는 현 시스템을 회피할 목적으로 품명을 가구류나 파이프 등으로 신고, 통관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새 대책을 마련해 세관에 시달했다"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품명을 자동차 이외 가구 등으로 위장 수출하는 경우를 차단키 위해 중고자동차 수출 관련업체, 주요수출국의 통관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적발된 도난차량의 수출국을 분석해 가용인력을 불시에 일제히 투입하는 방식으로 수출용 컨테이너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물품을 내리지 않더라도 밴형 차량까지 간단히 검색할 수 있는 이동식 컨테이너 검색기를 도입, 선적전 우범물품에 대한 검색도 강화할 예정이다.

안 사무관은 이와 관련 "불법 수출입행위 단속을 위해 외국세관과의 공조수사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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