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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ICD 수도권 핵심 물류기지 신속통관에 최선"
"의왕 ICD 수도권 핵심 물류기지 신속통관에 최선"
  • jcy
  • 승인 2008.09.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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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최상질 안양세관장과 만나다
   
 
 
5가지 분야 역량 높이는 High Five 운동전개
고객만족, 조직역량, 사회봉사 활동에 주력


안양세관은 의왕 내륙컨테이너화물기지(ICD)에 소재하고 있으며 1988년 1월 29일 구로세관 안양출장소로 출발해 1991년 12월 28일 안양세관으로 승격됐다. 현 청사는 1997년 경인ICD 건물 2층으로 이전해 내륙컨테이너기지인 의왕ICD에서 수도권의 컨테이너화물의 통관을 책임지고 있다.

안양세관은 의왕시 이외에 안양시, 과천시, 군포시 등 경기 중부지역 4개 시(市)의 수출입통관 업무를 관장(연간 80만톤)하고 있어 수도권 물류를 책임지는 핵심세관이다. 특히 수도권지역 주요 내륙세관 중 지난 2007년 보세운송 반입실적이 80만톤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처럼 내륙세관의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안양세관을 찾아가 최상질 안양세관장(제 14대)을 만나봤다.

Q. 의왕 내륙컨테이너화물기지(ICD)의 주요기능과 특징은.

A. 우리세관 업무의 75%가 의왕ICD내의 수출입 관련업무입니다. 따라서 동일건물에 세관·식품검사소·식물검역원 및 관세사·은행이 모두 입주해 One- Stop 서비스로 수출입업체의 통관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의왕ICD는 컨테이너화물의 철도수송·내륙운송·내륙통관 등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수도권 핵심 물류기지이고, 그 안에서 안양세관은 통관과 관련한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셈입니다.

Q. 안양세관에서 통관하고 있는 주요 수출입품목과 동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안양세관을 통해 주로 수입하는 품목은 전기동·컴퓨터 관련기기·디지털 카메라·식품류 등이며, 수입금액으로는 2007년도에 약 31억불 상당이고, 2008년에는 7월말 기준으로 약 18억불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기간과 실적이 비슷합니다.

또한 주요 수출품목은 전선류·TV수신 관련기기·주형·축전지 등이며 수출금액은 2007년도에 는 약 29억불 상당, 올해에는 7월말 기준으로 약 21억불로 전년에 비해 39%상당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징수실적은 2006년도에 3972억원, 2007년도에는 3778억원, 2008년 8월 현재는 2548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Q. 안양세관에서 추진한 의왕ICD의 물류흐름 개선 노력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A. 의왕ICD에는 화물터미널이 2개 있는데 그동안 제1터미널은 정문을 통해서만 차량출입을 허용해 왔던 관계로 혼잡시간대(10:30~12:00, 13:00~14:30)에는 컨테이너차량과 일반차량이 서로 얽혀 물류지체 현상이 매우 심각했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관련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7월 14일 오전 6시부터 후문을 개방하도록 조치함에 따라 차량 진출입 소요시간이 혼잡시간대에는 40분에서 15분으로 단축(차량 1대당 25분 단축)됐습니다.

그 외 시간대에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차량 1대상 10분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은 전산으로 처리되는 화물 반출입절차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일 것입니다.

우리세관에서는 2006년도에 이미 경인ICD 화물 전산망과 관세청 화물전산망이 별도의 시스템으로 작동돼 의왕ICD에 반출입되는 육송화물이 5단계의 신고절차를 거치게 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두 전산망이 연계되도록 전산시스템을 개발(보완)해 3단계로 신고절차를 간소화 하고 화물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최근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안양세관은 고객만족·조직역량·에너지절약·직원행복·사회봉사 등 5가지 분야에 대한 역량을 높이는 High Five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하이파이브(High Five)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불만제로 통관서비스(통관품질 관리제 도입) ▲과다납부 세금 돌려주기 운동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등의 3개 액션플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High 2는 조직역량을 높이기 위해 ▲똑똑한 세관인 ▲소통하는 세관인 ▲자신감 있는 세관인을 양성하는 운동을 추진 할 겁니다.

High3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에너지 파수꾼 운영 ▲형광등 절반끄기 운동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High 4는 직원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한 일터(HWP)운동인 ‘더블베이스 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High 5는 사회봉사 활동 확대를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마니아 운동’을 전개해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입니다.

Q. 최상질 안양세관장은?

A. 최상질 안양세관장은 안양세관장으로 부임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고락을 나누러 온 것이지 군림하러 온게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무실을 직접 돌며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형광등 절반끄기 운동을 시작으로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약운동에 앞장서고 있고, 이번에 하이파이브(High Five)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지켜본 직원들은 최 세관장이 평소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특유의 친화력을 지녔으면서도 세관 실무행정에 아주 밝아 업무추진은 매우 강단(剛斷) 있다고 말하고 있다.

1981년도에 관세청에 사무관으로 임용된 이래 관세청 근무를 시작으로 대구세관 총무과장과 감사담당관, 관세청 교역협력과, 부산세관 심사국장, 청주세관장, 김해세관장,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서울세관 통관국장을 거친 최상질 세관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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