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겪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최근 의원들이 국세청에 요구하는 자료는 정교하고 치밀한데다 사안별로 방대한 내용을 요구하고 있어 이를 마련해야 하는 국세청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는데 내용에 따라서는 제출이 곤란한 것도 많아 제출거부 사유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기술도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는 것.
특히 예전과 달라진 것은 의원들도 국세청에 요구할 자료 내용을 비교적 상세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이 때문에 전혀 엉뚱한 내용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상대적으로 깊이 있는 자료요구가 많다는 것.
이에 대해 국세청의 한 간부는 “국감은 수감보다 수감준비가 핵심”이라고 말하면서 “올 의원 요구자료로 볼 때 실무국감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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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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